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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페이지'만 가면 야동이…페이스북은 19금 천국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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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사진=페이스북 캡처)

(사진=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의 '도 넘은' 선정성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 속엔 모자이크 처리도 되지 않은 채 일반인 커플이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해당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영상을 공유했다. 댓글은 만개가 넘게 달렸다.

영상을 게시한 페이지 운영자는 "대딩(대학생)커플 여자가 이뻐~! 참 이뻐~!"라며 "야동없인 1분 1초도 못 사는 친구 댓글소환!"이라고 글을 남겼다. 바로 밑에는 '애인같은 원나잇 찾으세요?'라는 노골적 문구와 함께 한 사이트의 주소도 보인다.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페이지에서 영상은 삭제됐다. 하지만 사태를 목격한 네티즌들은 '페이스북 음란 페이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저런 페이지들이 한두개가 아니며 연령 제한없는 페이스북에 폭력·선정적 게시물들이 만연하다는 것.

실제로 평소 해당 페이지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보면 일반인 여성들과 연예인들이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가득하다. 이 페이지는 '성인들의 놀이터'를 표방하는 페이지로 기존의 페이지가 신고로 정지를 당했지만 다시 '시즌2'로 페이지를 개설했다.

네티즌들은 "모두가 보는 페이스북에 어떻게 야동이 버젓이 올라올 수 있냐", "페이스북 야하고 잔인한 것들 좀 규제했으면 한다. 페북 폴리스라도 있어야 될 판", "페북 접길 잘했다. 페북이 점점 미쳐가고 있네.", "저런 음란 페이지만 가면 야동이 있다. 그렇지만 신고해도 자꾸 생겨서 소용없다. 페북 차원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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