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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150분 이상 운동했더니…사망위험 평균 22% 감소

아이뉴스24 김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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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중강도 신체활동(PA)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평균 22%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령층에서 운동의 사망 예방 효과가 더 큰 컷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스페인 마드리드대 의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고메스 교수팀은 지난 22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미국·영국·중국·대만 성인 200만여명의 운동량과 사망 위험 간의 관계를 11년간 추적한 끝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공개했다.

연구팀은 20~97세에 해당하는 200만여명의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주당 중강도 신체활동 150~300분, 고강도 신체활동 75~150분) 충족 여부와 연령대별 사망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17만7436명이었다.

중강도 신체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산, 탁구, 배드민턴 등의 운동이 이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주당 권장 운동량 이상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은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22% 낮았다. 사망 예방 효과는 운동량이 많을수록, 특히 고령층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권장량만큼 운동하는 그룹의 사망 위험은 권장량만큼 운동하지 않는 그룹보다 14% 낮았다. 운동량이 권장량의 2배인 그룹은 22%, 3배인 그룹은 25%, 4배와 5배인 그룹은 각각 26% 낮았다.


또 권장량 이상 운동할 경우 연령대별 사망 위험 감소 폭은 20대에서는 16%였으나 80세 이상에서는 22%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활동과 사망 위험의 연관성은 성인 전 생애에 걸쳐 일관되게 유지됐다"며 "건강한 노화와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어느 연령대에서든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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