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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퇴임 전 막판 ‘중국 때리기’…“반도체 기업 200곳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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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28일 이전 새 수출 규제 발표 예정
“HBM 중국 수출 제한 조처도 12월 공개 전망”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을 겨냥한 새로운 반도체 수출 제한 조처를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있음에도 퇴임 전 중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공회의소는 이날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 기업의 제품 수출을 금지하는 ‘무역 제한 목록’(trade restriction list)에 최대 200개의 중국 반도체 기업을 추가하는 새 수출 규제가 오는 28일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해당 규제에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제한이 포함될 가능성도 크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또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또 다른 규제도 다음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첨단 반도체 장비와 기술의 중국 이전을 막는 강력한 수출 통제 발표를 시작으로 임기 내내 반도체와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조처를 강화해왔다. 이같은 중국 견제 기조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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