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5·18연구소, ‘소년이 온다’ 소설 속 장소 탐방 인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원문보기
옛 전남도청 등 5·18 사적지 방문
유학생들 대상 민주주의 가치 공유
전남대 5·18연구소가 운영하는 ‘소년이 온다’ 소설 속 장소 탐방 프로그램 1회차 교육이 지난 16일 방글라데시와 네팔 유학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이뤄졌다.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 5·18연구소가 운영하는 ‘소년이 온다’ 소설 속 장소 탐방 프로그램 1회차 교육이 지난 16일 방글라데시와 네팔 유학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이뤄졌다.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운영 중인 ‘소년이 온다’ 소설 속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전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소설에 나오는 5·18민주화운동 주요 사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접수 시작부터 전 회차가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회차 교육은 지난 16일 방글라데시와 네팔 유학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어 23일과 24일엔 전국 외국인 및 인도·파키스탄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오는 30일은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12월 20일엔 전남대 유학생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5·18 강연을 들은 후, 옛 전남도청과 옛 적십자병원, 전일빌딩245 등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장소를 해설사의 통역과 함께 둘러보게 된다.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방글라데시 한 유학생은 “연구실에만 있다 보니 5·18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방글라데시에서도 민주화를 위한 시민 투쟁이 전개되고 있어 5·18에 대해 더 크게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병로 5·18연구소장은 “유학생들과 함께 소설 속 배경인 5·18 사적지를 탐방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2. 2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3. 3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기소
    김기현 부부 로저비비에 기소
  4. 4박수홍 돌잔치 눈물
    박수홍 돌잔치 눈물
  5. 5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