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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말하는 개막 8연승 "시즌 전 침울했지만…점점 궁금해지는 팀"

노컷뉴스 대전=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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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환호하는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대0(25-16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흥국생명은 승점 23을 쌓으면서 1위를 굳혔다.

정관장에선 주포 메가가 허벅지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은 발목 부상 탓에 결장했다.

김연경은 "정관장에서 메가가 안 뛰어서 당황했다. 처음에는 우왕좌왕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와 박혜민이 빠졌다고 해서 경기 전 감독님이 바로 선수들을 소집했다.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하시더라"면서 "상대에게 변수가 생기면 대비를 잘 하지 못해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온 적이 많아서 긴장하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 개막 8연승. 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 개막 8연승. 한국배구연맹



김연경은 올 시즌 팀의 상승세를 예상했냐는 질문을 받자 비시즌 기간을 돌아봤다.

그는 "비시즌 때 FA(자유계약선수) 영입이 성공적이진 못했다고 봤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더 보강했고, 점점 어떤 팀이 될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괜찮겠다고 생각할 때 컵대회에 갔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분위기가 침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시간이 더 필요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고,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도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상대는 뒤를 바짝 쫓고 ​있는 2위 현대건설(승점 20)이다. 흥국생명과의 격차는 3점. 두 팀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먖붙는다.

​김연경은 "(현대건설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현대건설은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시즌 첫 주말 홈 경기라서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경기란 걸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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