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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 오늘(20일) 29주기…컴백 다음날 사망, 미스터리 아직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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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故김성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지 29년이 흘렀다.

20일 故김성재 사망 29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고인이 우리의 곁을 떠난 날은 솔로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한 뒤 컴백 무대를 마친 다음날이었기에 충격을 더했다.

당시 고인의 팔에서 28개의 주사 바늘 자국이 확인됐다. 또 마약성 동물 마취제 성분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이 발견되면서 그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다. A씨는 1심 무기징역 선고 받았지만 이후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무죄확정판결을 받았고, 해당 사건은 미흡한 수사로 인해 의문사로 남게 됐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여전히 미제로 남으며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故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내용을 방송에 담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A씨 측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방송되지 못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그룹 듀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우리는' 등 두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해체 후 솔로 가수로 변신해 '말하자면'으로 솔로 데뷔를 알렸으나 갑작스럽게 그가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지 29년이 흘렀으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故김성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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