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1기 한미FTA 대표 "경상수지·통화도 관세부과 기준될것"

연합뉴스 박성민
원문보기
비먼 前USTR 대표보 "美 관세, 동맹과의 무역관계 리트머스 시험지"
美, 최근 대미 무역흑자·경상수지 늘어난 韓 환율관찰국 지정해 주목
마이클 비먼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한미경제연구소 세미나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클 비먼 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
[한미경제연구소 세미나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 세계를 상대로 보편적 관세 부과를 공언한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경상수지나 통화 불균형도 관세 부과 대상을 선별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마이클 비먼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19일(현지시간)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주최한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트럼프 2기에서) 우선 누가 벌금(관세)을 물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는 기본적으로 동맹국과의 건설적인 무역 관계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무역 불균형뿐 아니라 경상수지의 대규모 불균형, 통화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먼 전 대표보는 "통화 불균형이 거시경제 불균형의 일부라는 견해에 동의하는 경제학자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그래서 그 부분(통화 불균형)도 매우 날카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먼 전 대표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17∼201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은 인사다.

그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 재무부가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 등 7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규모 대미 무역 흑자뿐 아니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는 데 문제가 됐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전년도의 3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늘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연간 경상수지 흑자도 국내총생산(GDP)의 3.7%를 기록해 미 재무부의 평가 기준인 3% 이상이었다.

비먼 전 대표보는 "여러 렌즈를 통해 살펴보고 그 결과를 지켜보겠지만, (내년) 1월 초 또는 1월 중순에 들어설 정책 입안자들이 이 모든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역동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보편적 관세 (부과) 기준에 대해 우리는 모두 짐작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강한 느낌은 그들이 이것(관세)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유열 폐섬유증 투병
    유열 폐섬유증 투병
  2. 2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조코비치 메이저 400승
  3. 3베트남전 충격패
    베트남전 충격패
  4. 4놀뭐 허경환 위기
    놀뭐 허경환 위기
  5. 5이해찬 위중
    이해찬 위중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