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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바이든에 "대만 문제는 안 참아…개입 말라" 경고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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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독립,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과 양립 불가"

"한반도 긴장, 갈등이나 혼란으로 치닫는 것 허용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페루 리마에서 회동했다. 24.11.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페루 리마에서 회동했다. 24.11.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레드라인'(양보할 수 없는 선 의미)을 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페루 리마에서 회동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 민주주의와 인권, 경로와 시스템, 개발 이익은 도전해서는 안 될 중국의 네 가지 레드라인"이라며 "이것은 중국-미국 관계의 가장 중요한 보호막이자 안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 독립이라는 분리주의적 행동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과 양립할 수 없다"며 "미국은 남중국해의 섬과 암초를 둘러싼 양자 분쟁에 개입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도발을 일으키려는 충동을 돕거나 방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도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공개적이고 솔직하다"며 "중국은 한반도의 긴장이 갈등이나 혼란으로 치닫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중국이 미국의 차기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의 관계 진전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경쟁에서 흔들리거나 심지어 관계가 후퇴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지만, 서로를 파트너이자 친구로 대하면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새로운 미국 행정부와 협력해 소통을 유지하고, 협력을 확대하고, 차이점을 관리해 중국-미국 관계의 순조로운 전환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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