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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시진핑, 페루서 2년 만에 만난다···트럼프 회동은 취임 전까지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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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페루 리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페루를 찾았다.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제2공군비행단에 도착해 환영 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제2공군비행단에 도착해 환영 인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리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정상은 양국 경제 협력, 문화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두 정상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미리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개최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15일 페루 리마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은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까지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을 추진해왔고, 복귀 일자도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대선이 끝난 지가 2주밖에 되지 않았고, 트럼프 당선인 캠프 측에서는 각 분야에 주요 인선을 포함해 국내 정치 현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트럼프 캠프 측은 내년 1월20일 취임 전까지 공식적인 의미에서의 해외 정상과의 회동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려운 입장이라는 것을 계속 밝혀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는 (윤 대통령이) 5박8일 (중남미 일정을 마치고) 서울행으로 예정대로 출발해서 돌아오는 가능성이 제일 크지 않나라고 말할 수 있다”며 “그러나 계속해서 트럼프 당선인과 정책 문제, 정상 간의 스킨십 이런 것에 대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마 |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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