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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보며 라면 먹는게 국룰?…'젓가락·생수병'에 한라산 몸살

머니투데이 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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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수 제주도의원이 지난 13일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공개한 한라산 정상 나무 데크 쓰레기 사진 일부/사진=뉴시스(사진제공=양영수 제주도의원)

양영수 제주도의원이 지난 13일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공개한 한라산 정상 나무 데크 쓰레기 사진 일부/사진=뉴시스(사진제공=양영수 제주도의원)



한라산 정상에 설치된 나무 데크(평평한 바닥) 주변으로 탐방객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반복되자 정상에서 취식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양영수 제주도의원은 제433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윈회 회의에서 한라산 정상 나무 데크 주변에 쓰레기가 쌓인 모습을 촬영한 사진 14장을 공개했다.

사진엔 플라스틱 생수병, 나무젓가락, 비닐봉지, 과자 봉지 등 탐방객이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들이 산적해 있었다.

양 의원은 "한라산 정상은 나무 데크로 정비가 잘 돼 있다. 보기에도 좋고 안전하기도 해 겉으로는 괜찮은 것 같으나 사실 한라산 정상은 이렇게 몸살을 앓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데크가 잘 돼 있으니 탐방객들이 정상에 너무 오래 머물면서 쓰레기를 곳곳에 버리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한라산 정상에서의 취식 행위는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도 세계유산자연본부 직원들이나 사단법인 세계자연유산한라산지킴이가 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쓰레기 없는 한라산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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