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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코앞' 아시아나, 내년 하반기 대한항공과 한 터미널 쓴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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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12월부터 확장 개장
대한항공·아시아나 연내 합병 완료 후 터미널 이전
1터미널 혼잡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듯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이 일러도 내년 7월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후 한 터미널을 쓰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연내 합병이 성사되더라도 이동에 적잖은 시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붐빈다는 평가를 받는 제1터미널 혼잡도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을 제1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이 입주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공사 측은 내년 사업계획에 이런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이달 말 개항하는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진행되면서 항공사가 주로 쓰는 터미널이 바뀌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말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개항 행사를 진행하고, 이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단일 터미널을 이용하는 건 연내 지분인수 절차 등을 마치더라도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직원 사무공간 이전뿐만 아니라 체크인·발권을 위한 여객영업시스템, 예약관리 시스템 등을 같이 옮겨야 한다. 보통 이런 시스템의 경우 외부 사업자와 각각의 계약을 맺기 때문에 이를 갱신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물리적으로도 전용 통신망 등을 다시 포설하려면 인천공항 및 작업 수행 업체들과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최종 승인 이후 제반 작업을 생각하면 아시아나항공의 터미널 이전은 내년 7월 이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여객터미널 혼잡도는 당분간 낮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 79곳 중 70곳이 제1여객터미널에 입주해 있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델타항공 등 9곳만 입주해 있다. 지난해 기준 제1여객터미널의 승객 분담률은 69.2%(3883만명), 제2여객터미널은 30.8%(1730만명)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제1터미널에서 라운지 4곳과 5349㎡ 규모 사무실, 전용 카운터 23개, 주기장 47개를 쓰고 있다.

2여객터미널이 확장되면 수용 인원은 연간 2300만명에서 5200만명으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터미널 이전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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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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