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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이 남자가 공동대통령”…트럼프 측근들 벌써부터 “위험수위” 불만

매일경제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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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기존 측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사이에서 ‘머스크 CEO의 행동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대선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지근거리에 머무르고 있는 머스크가 측근 그룹의 정권 인수작업에도 참견하는 등 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측근은 “머스크는 마치 자신이 ‘공동 대통령’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그런 대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에 크게 공헌한 머스크에게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 자리를 맡겼다. 머스크는 연방 정부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등의 영역 외에도 모든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타인의 생각을 바꾸려고 할 정도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의 신경을 건드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측근 그룹의 불만이다. 한 측근은 “머스크는 세상의 모든 사안에 대해 자신의 주장이 있고, 세상만사를 아는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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