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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열정 빛났던 원투 故오창훈, 오늘(14일) 1주기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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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원투 오창훈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지 1주기가 됐다.

오창훈은 지난해 11월14일 오전 서울강북삼성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대장암 4기,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었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오창훈은 1995년 댄스그룹 '체크' 멤버로 데뷔했다가 1997년 김준희와 혼성듀오 '마운틴'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3년 JYP에서 송호범과 '원투'를 결성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자 엉덩이', '못된 여자', '쿵짝',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이후에는 프로듀서, DJ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작곡가로 다양한 히트 드라마 OST를 쓰며 이름을 알렸다. '구가의서', '피노키오', '쓰리데이즈', '천 번째 남자', '내 연애의 모든 것', '호텔델루나' 등 인기 드라마 OST를 작업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또한 유키스 출신 알렌킴(김기범), 형인 SS501 출신 김형준과 손잡고 엔터테인먼트사 SDKB와 명품을 기반으로 하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변신했다.

특히 오창훈은 OST 외에도 아이돌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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