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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만난 美 뉴스위크, '4대 개혁=윤석열의 전쟁'이라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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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원 해외홍보비서관 뉴스위크 인터뷰 후기 게재
윤과 인터뷰 7개월간 공들여…최신호 커버스토리로
잡지표지엔 윤 얼굴…제목은 '국내적 진실들'로 잡아
뉴스위크 "윤 만나 한국 최대 현안 4대개혁 알게돼"
美 서점가 배치…"4대개혁은 전세계인의 관심거리"
뉴시스

[서울=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10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 편집팀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의 최신호 커버스토리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터뷰가 다뤄진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뉴스위크는 7개월 간 윤 대통령과 인터뷰 성사에 공을 들였고, 데브 프라가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에서 3명을 취재팀으로 꾸려 지난달 16일 방한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70분 간 인터뷰했다. 해당 최신호는 미국 서점가에 배치되고 있다.

인터뷰한 내용은 '국내적 진실들(Home Truths):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로, 윤 대통령 얼굴이 뉴스위크 표지를 장식했다.

하태원 대통령 비서실 해외홍보비서관은 13일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https://www.korea.kr/)에 인터뷰 후기를 게재했다.

하 비서관은 "전세계적 관심이 쏠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된 주였음에도 뉴스위크는 커버스토리로 윤 대통령 인터뷰를 실었다고 전했다.

그는 뉴스위크 편집팀이 '국내적 진실들'로 타이틀을 단 데 대해 "흔히들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의 핵 위협이나 미중 갈등 등 안보·외교 현안을 떠올리지만, 취재진이 인터뷰를 해보니 전세계인이 알아야 할 한국의 가장 큰 현안은 '4대(의료·교육·노동·연금) 개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본문에 실린 제목은 '혹독한 맞바람(Harsh Headwind)'으로, 부제는 '점차 더 호전적이 돼 가는 북한이라는 유령의 그림자 속에서 한국의 구조적 문제를 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전쟁'이다.

뉴스위크 취재팀은 이와 관련해 "전세계인들에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내 도전적 환경의 엄중함을 현실적으로 부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고 하 비서관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인터뷰에서 "지지율이 추락해도, 중간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제 임기 중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풀려야 하고, 개혁과 제도 개선을 하지 않고 물러설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 "재임 중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몇 퍼센트로 높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퇴임 후 다음 정권에서 우리의 성장을 계속 추동할 수 있는 잠재 성장동력을 얼마나 만들어 내는가가 재임 중에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 현안과 국내적 개혁 모두 경중을 가리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자리에 배석해 이를 지켜본 하 비서관은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 대통령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사자후(獅子吼)' 같았다"고 후기에서 인터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 "미국 대선, 북한의 도발 같은 외교 안보 현안으로 시작해 4대 개혁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경제 현안, 저출생 문제 등으로 주제가 넘나 들었지만 대통령의 대답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대통령 앞에는 메모지 한 장 놓여있지 않았지만 생각의 흐름에는 거침이 없었다"고 했다.

뉴스위크 편집팀이 표지 사진으로 윤 대통령이 정면을 응시하는 컷을 고른 데 대해선 "커버스토리 메인 타이틀처럼 국내적 진실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개혁을 완수하려는 대통령의 이미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고 했다.

인터뷰 후 윤 대통령은 취재팀에 2층 접견실을 소개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인터뷰후 취재진은 남북 대치현장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비무장지대 방문을 원했으나 북한의 경의선 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여파로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 방문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다.

뉴스위크는 기사에 "통일 전망대에는 한국의 지도자들이 통일에 대한 희망을 쓴 서예가 전시돼 있다. 화려한 문구 사이에서 돋보이는 윤 대통령의 간결한 메시지는 '자유, 평화, 그리고 통일'이었다"고 적었다.

하 비서관은 "뉴스위크측은 윤 대통령의 개혁 의지의 강인함과 사심 없는 결단력을 키워드로 본 것 같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4대개혁 성공은 이제 전 세계인의 관심거리가 됐다"고 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통령실은 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이날(11월 15일 자) 발간한 최신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 기사를 표지 사진과 함께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고 밝혔다. 사진은 뉴스위크 표지.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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