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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명의 '윤석열 부부 비방글' 의혹…경찰 수사 착수

아시아경제 이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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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게시자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1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해당 사건을 고발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11일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며 작성자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쳐야만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칙상 성을 제외하고 작성자 이름이 익명 처리되지만, 최근 전산 오류로 작성자명을 검색할 때 실명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한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검색해 나온 윤 대통령 부부 비방 게시글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며 정치권에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한 대표 측은 동명이인인 당원이 쓴 글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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