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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 뛰자…수출입물가 세 달 만에 반등

아주경제 장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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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원·달러 환율 2%·국제유가 1.9% 상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출입물가가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2% 올랐다. 지난 8월(-3.5%)과 9월(-2.6%) 연달아 하락한 이후 세 달 만에 상승 전환이다.

한은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데 더해, 국제유가까지 오르면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컸다. 지난 9월 1334.82원이던 원·달러 환율(평균)은 10월 1361원으로 2%가량 상승했다. 배럴당 두바이유가는 지난 9월 72.53달러에서 10월 74.94달러로 전월 대비 1.9% 상승한 바 있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1% 올랐고, 석탄및석유제품·화학제품·1차금속제품이 오르며 중간재가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 0.5%·1.1%씩 올랐다. 수입물가는​​​​​​ 계약통화 기준으로도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통상 수입물가는 소비자물가의 가장 유효한 선행지표로, 1~3개월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달 수입물가가 2.2% 오른 만큼 향후 물가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수출물가 역시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 8월(-2.8%)과 9월(-2.5%) 하락 흐름을 이어오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산품이 석탄및석유제품(5.5%), 화학제품(2.1%), 1차금속제품(2.8%)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냉동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1.2%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문희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기업 여건과 가격 정책 등에 따라 수입물가가 소비자물가에 전이되는 시기와 폭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 "현재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하는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데 더해 글로벌 경제요건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선아 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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