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수입물가지수, 석 달만에 상승 전환…“국제유가·환율 영향”

이투데이
원문보기
한은, 13일 ‘2024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발표
수입물가지수, 전월대비 2.2% 상승…수출물가지수보다 상승폭 커
“소비자물가 전가 시기, 정부 정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수입물가지수가 석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계약시점)는 137.61로 전월대비 2.2% 올랐다. 8월(-3.5%), 9월(-2.6%)에 하락한 이후 3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상승폭은 4월(3.8%)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크다.

수입물가지수의 전월대비 상승폭은 수출물가지수보다 컸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8.92로 전월대비 1.7% 올랐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8월(-2.8%), 9월(-2.5%) 하락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입물가지수의 상승폭이 수출물가지수보다 큰 것은 3월(수출물가지수 0.3%, 수입물가지수 0.5%) 이후 7개월 만이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74.94달러로 전월(73.52달러)보다 1.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평균환율은 1361원으로 9월(1334.82원)보다 2.0% 올랐다.

수입물가지수 용도별로 보면 원재료가 광산품(4.4%)를 중심을 전월대비 4.1%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4.1%), 화학제품(0.9%), 1차금속제품(2.9%)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자본재는 0.5%, 소비재는 1.1% 각각 올랐다.

이문희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 모두 공통적으로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의 전월대비 상승 영향을 받았다”며 “수출물가지수 쪽에서는 반도체 가중치가 상대적으로 큰 데 이 부분이 전월대비로 가격이 하락한 반면, 수입물가지수는 수출물가지수와 다르게 원유 품목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상승폭이 더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입물가지수의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문희 팀장은 “품목별로 몇 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지만 기업의 경영 여건·가격 정책, 정부의 물가안정정책 등에 따라서 소비자물가에 전가되는 시기와 폭은 달라질 수 있다”며 “언제 얼마나 반영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농림수산품 수입금액지수, 2년1개월來 최대 상승


지난달에 농림수산품의 수입금액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항목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같은기간 13.3% 뛰었다. 2022년 9월(28.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수입물량지수는 기계및장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1%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7% 상승했다.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다. 수입가격은 전년동월대비 3.4% 하락한 반면, 수출가격은 0.3%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 해당 수출입가격은 계약시점이 아닌 통관시점을 반영한 수치다.

10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8%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5.7%)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3.9%)가 모두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한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기준시점인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준다. 소득교역조건지수를 통해서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기준시점인 2020년 대비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폰세 WBC 멕시코
    폰세 WBC 멕시코
  2. 2차준환 밀라노 올림픽
    차준환 밀라노 올림픽
  3. 3박진섭 저장FC 이적
    박진섭 저장FC 이적
  4. 4서해 피격 항소
    서해 피격 항소
  5. 5박나래 김숙 SNS
    박나래 김숙 SNS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