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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상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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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뮤카 주식회사(이하 뮤카)는 중고차 업계 최초로 구독형 유예할부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뮤카는 자동차 금융상품 설계와 신차 가치보장 서비스, 중고차 유통 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중고차 서비스 업체다. 특히 자동차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국내 주요 캐피탈사, 카드사에 신차 가치보장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뮤카는 한정된 종류로 제공되고 있는 중고차 금융 상품의 폭을 확대해 나아가고자 구독형 중고차 유예할부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BNK캐피탈과의 제휴를 통해 마련한 뮤카 중고차 구독형 유예할부 상품은 구매자 운용 환경에 맞춰 월 납입금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고객은 선수금(10~30%)과 약정 기간(최대 60개월), 약정 주행거리(최장 3만㎞) 등을 조율해 월 납입금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고차 가격 2340만 원 상당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IG 가솔린 모델을 선수금 20%, 약정 기간 36개월, 약정 주행거리 1만2000㎞ 조건으로 계약하면 매월 약 26만5000원(BNK캐피탈 신용등급 3등급 기준)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월 납입금은 구매자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

뮤카는 차량을 ‘구독형’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계약 만기 시 반환 옵션을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계약 단계에서 차량의 잔존 가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만기 시점에 유예금 상환 또는 반납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중고차 리스나 렌트 등에 비해 낮은 월 납입금으로 차량 운용이 가능하고 만기 시 상환 옵션을 선택한 경우 차량에 용도이력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뮤카는 고객이 차량 고장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과 연계한 안심보장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상품을 가입하면 1년 간 차종에 따라 국산차는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 수입차는 1000만 원~12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심보장서비스 가입비용 또한 월 납입금으로 분납이 가능해 뮤카 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단, 차종에 따라 10만원 또는 20만원의 건당 자기부담금 발생한다. 계약 만기 시점에서 차량을 반환하는 경우에는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한 가치 감가의 책임도 면제받을 수 있다.

김건식 뮤카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뮤카의 구독형 유예할부 상품은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경제적인 유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로 활용될 것”이라며 “그동안 자동차 금융상품과 중고차 유통 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업계에 건강하면서도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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