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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의성' 차량돌진 테러에 100여명 사상..."통제 들어간 정부"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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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중국 국제 에어쇼 기간 중이던 11일 저녁, 주하이시 샹저우구 체육센터 인근에서 고의로 의심되는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약 100명이 다쳤습니다.

주하이시 공안국은 당일 오후 7시 48분경 소형 오프로드 자동차 한 대가 체육센터 앞에서 여러 명의 행인들에게 돌진한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직후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운전자 판 모 씨(62세, 남)는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회색 오프로드 자동차 한 대가 광장을 오가며 행인들과 충돌한 뒤 도망쳤으며, 많은 사람들이 부딪힌 뒤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고, 땅에는 혈흔과 잘린 손가락 등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이어 "구조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60명을 병원에 보냈고, 이후 다시 차량 27대가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면서 "악의적 운전으로 보이는 교통사고로 100명 가까운 사람이 다쳤으며, 현장 구조 인력은 최소 10여명이 숨졌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광장은 현지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는 약 400미터 길이의 보행자 전용 구역이었습니다.

또한, 사고 차량 운전자가 도망치다가 경찰에 체포되자 칼을 꺼내 저항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현장 사진과 영상은 중국 당국에 의해 검열되어 삭제되었으며, 현재 웨이보 등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관련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고 직후 웨이보 인기 검색어였던 '주하이 스포츠 센터'는 내려갔고, '주하이 에어쇼'가 원래대로 최상단에 복귀했습니다.

신문은 "일부 네티즌들은 당국이 당원들에게 온라인 채팅방에서 긍정적인 가이드를 제시하여 관련 내용이 공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며, 역외 세력이 고의로 혼란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elly_bar
화면출처ㅣX@INdEptH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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