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빼빼로인 줄" 팬들에 '콘돔' 사진 올린 아이돌…제조사가 한 말

댓글0
중앙일보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콘돔을 빼빼로로 착각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사진. SNS 캡처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콘돔을 빼빼로로 착각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을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후 콘돔 브랜드가 사과했다.

바른생각은 11일 자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모든 것은 바른생각의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더보이즈 에릭이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열린 한 패션브랜드 플래그십 부티크 오픈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앞서 이날 에릭은 자신의 SNS에 빼빼로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보내는 손 편지와 함께 빼빼로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에릭이 구매한 빼빼로는 빼빼로가 아닌 콘돔이었다.

뒤늦게 콘돔인 것을 알게된 에릭은 팬 소통 앱을 통해 “해피 빼빼로 데이”라며 “나 솔직히 지금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일주일 동안 쥐구멍에 숨어 있으려고”라고 말했다.

이는 GS25와 바른생각이 빼빼로데이를 맞아 제작한 특별 기획 상품이다. 이 제품은 1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콘돔 ‘LOVE DAY 11.11’다.

바른생각은 “피임 제품을 구매하거나 소지할 때 부정적 시선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라고 기획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품에 포함된 콘돔은 성인용품이 아니며 청소년도 구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임을 알릴 수 있다면 현재 일파만파 퍼진 논란에 대한 죗값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해프닝을 통해 누구나 열린 마음으로 피임 제품을 일상 속에서 접하고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인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당 제품을 통해 혼란스러웠을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바른생각은 “이번 기획 상품을 식품으로 오인해 콘돔 매대가 아닌 빼빼로 매대에 진열해 당황했을 GS25 점주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 어떠세요?

중앙일보 유료콘텐트 '더중플' 오늘의 추천입니다.

"성관계 영상 공개된다면?" …서갑숙 말문 막혔던 기자회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605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중앙일보[소년중앙] 국내 최대 축구장서 국대경기도 보고 공연도 보고 쇼핑도 해요
  • 아시아경제"근태도 안좋은 알바, 5만원 어치 음식 몰래 싸가네요"
  • 매일경제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헌법 위반” vs ”문제없다”
  • 조선일보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라 부른 검찰… 尹 향해 치닫는 수사
  • 머니투데이"아이돌이 계엄령 전달, 나도 용기냈다"…응원봉 든 MZ, 여의도로 우르르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