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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1200㎞ 현 국경 동결, 나토군 주둔" 휴전안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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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 1200km에 나토군을 주둔시키는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휴전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양국간 공방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붕이 떨어져 나가고 집 뼈대만 앙상합니다.

러시아 드론 140여대가 공격에 나섰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습니다.

페드로 /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민
"드론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다가 무엇인가 떨어지는가 싶더니 집이 폭발했습니다. 불과 몇 초 사이에 몸이 밖으로 튕겨져 나갔습니다."

러시아는 드론 공격에 먼저 나선 건 우크라이나라며, 우크라이나 드론 80여 대를 모스크바 등 6곳에서 격추했다고 했습니다.

러시아는 트럼프 집권 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는데 푸틴은 미국의 변화가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 도허티 / 조지타운대 러시아학과 교수
"푸틴은 긴장된 상태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기다렸을 겁니다"

조기 종전을 공언해 온 트럼프 측은 현재 1200㎞에 달하는 양국 국경 비무장 지대에 나토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휴전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 당선자가 언급했던 종전안과 비슷합니다.

앞서 미국언론은 트럼프가 푸틴과의 첫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말했다는 보도를 했는데 러시아측은 두 사람의 통화는 없었다며 거짓된 정보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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