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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병가 후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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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 라인’ 지목한 인물
대통령실 “쇄신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을까”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음주운전을 해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병가 후 업무에 복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행정관은 음주운전으로 인사혁신처로부터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뒤 지난 6일 병가를 냈다가 11일 업무에 복귀했다. 업무 복귀가 알려지면서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병가를 낸 후 며칠만에 업무에 복귀한 것이다. 강 행정관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지목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YTN 라디오에서 “국민이 봤을 때는 공익보다는 결국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명예를 위해서 다시 복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우리 사회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원아웃제인데, 그런 분이 다시 대통령실로 복귀하면 그게 결국 정권에는 이롭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행정관은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1%로 5㎞가량 음주운전을 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통령실은 강 행정관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큰 틀에서 현재 인적 쇄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강 행정관의 거취가) 정리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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