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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이수연, 눈물 터졌다…"3년 전 떠난 父" 심금 울린 사부곡('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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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가수 이수연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으로 전 국민을 울렸다.

이수연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환상의 짝꿍 특집에 홍자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트로트 레전드 가수들과 트로트 신동들이 함께 팀을 꾸려 펼쳐지는 대결로, 1부에서는 트로트 신동들이 격돌했다. 이수연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고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했다.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무대를 앞두고 '10살 트로트 신동' 이수연의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3년 전 아버지를 여읜 후 현재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이수연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크게만 느껴지는 빈자리를 고백하며 "아버지를 그리워할 때마다 이 곡을 듣는다. 아빠가 노래를 듣는다면 '수연이는 항상 잘 하니까 오늘도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줄 것 같다. 노래 가사가 제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고 이만큼 잘 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수연이 부른 노래 '내 이름 아시죠'는 장민호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만든 노래로 이수연은 어린 나이임에도 곡에 녹아들어 아버지를 향한 애절한 감성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현장 관객들과 동료 가수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수연의 무대에 홍자는 "평상시에 수연이를 보면 씩씩하고 너무 티 없이 맑고 사랑스러운데 이 무대를 보고 나니 속으로는 많이 아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특하고 멋지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고 신성은 "아버지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사진뿐이니 얼마나 보고 싶겠나. 가삿말이 너무 와닿아서 감정이 폭발했다"며 깊이 공감했다.

무대를 마친 후 이수연은 "노래를 부르며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너무 보고 싶고 그리워하다 보니 노래 가사에 공감이 가서 아버지에게 전하는 것처럼 손 편지로 가사를 적어 봤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고 명곡 판정단의 선택을 받아 승리를 거두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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