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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전관왕 도전' 장유빈, KPGA 투어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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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 사진=KPGA 제공

장유빈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장유빈이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전관왕을 노린다.

장유빈은 8일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 동,남 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장유빈은 전날(7일) 공동 8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장유빈은 일찌감치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었다. 현재 추세대로 대회를 승리한다면 다승 단독 1위(3승), 상금 1위, 최저 타수 1위까지 전관왕이란 위업을 달성한다.

KPGA 투어 전관왕은 2009년 배상문 이후 15년간 나오지 않았다.

현재 다승 공동 1위이자 상금 2위인 김민규가 1오버파 143타 공동 38위에 위치해 장유빈의 전관왕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유빈은 2~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휩쓸었다. 이어 6번 홀과 8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후반은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6번 홀 다시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2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장유빈은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잘 들어갔다. 샷이 잘 된 것 보다 퍼트가 잘 된 하루였다. 짧은 거리 퍼트 실수가 없는 날이 흔치 않은데 오늘은 실수가 없었다. 확실히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 지은 후로는 부담감도 줄고 긴장도 덜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초부터 잡은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이었고 그 외에는 욕심내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지난주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 짓고 나서 다른 부문까지 욕심이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15년 만에 전관왕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었다고 해도 그것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시상식 올라가서야 실감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공동 2위 박은신과 이대한은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장유빈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김동민과 이동민, 조우영이 각각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선두를 달리던 '신인왕 후보' 송민혁은 4언더파 138타 공동 12위로 밀렸다. 함께 신인왕을 다투는 김민혁은 3오버파 145타 공동 48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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