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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로제 “모든 댓글이 날 무너뜨렸다”…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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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마약 루머 심경 간접 언급
“오해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길”


매경이코노미

(로제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로제가 신곡 ‘아파트’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악성 댓글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미국 패션 매거진 페이퍼는 지난 11월 4일(현지 시간) 로제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제는 신곡 ‘아파트’ 열풍에 대해 “사람들이 점점 더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고 느낀다”며 “이제는 곡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완전히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에 대해선 “마스가 ‘아파트’를 부를 거라고 믿은 사람은 나뿐이었다”며 “이 노래는 보내지 말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노래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제는 ‘아파트’가 수록된 첫 정규 앨범 ‘로지 (rosie)’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작품임을 언급했다. 로제는 다음 달 발매 예정인 ‘로지’를 “취약하고 혼란스러운 20대를 담은 앨범”으로 소개하며 그간의 고뇌를 솔직히 풀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악플과 그로 인한 감정들이 앨범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인터넷에서 악플을 찾아보는 버릇이 노래에 영감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로제는 앨범에 대해 “20대의 쉽지 않은 삶을 노래하고 싶었다”며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제가 평범한 여자친구나 23세 소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제가 온라인 세상에서 얼마나 취약한지, 얼마나 중독되어 있으며 사랑과 이해를 받고자 하는 갈망이 큰지 깨달았다”며 “인터뷰 때는 태연한 척하지만 모든 단어와 댓글이 저를 무너뜨린다”고 털어놨다.

로제는 앞서 중국 커뮤니티에서 마약 루머에 휩싸였고 배우 강동원과의 열애설이 나오기도 했다. 로제는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저를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수 있도록 솔직하고 열린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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