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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트럼프에 축하 전화···모교서 '승복 연설'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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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역사적 캠페인이었다"
서울경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를 하고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운동 내내 보여준 힘, 전문성, 끈기에 경의를 표했으며, 두 지도자 모두 국가를 통합하는 것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께 자신의 모교이자 흑인 명문 대학인 워싱턴DC의 하워드대학교에서 승복 연설을 한다. 그는 전날 이곳에서 개표를 지켜보며 당선될 경우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눌 예정이었지만 패색이 짙어지면서 나타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축하전화를 하고 “역사적인 캠페인이었다”고 격려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순조로운 이양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국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대했는데 퇴임하는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자 간 백악관 회동은 미국 정치의 전통이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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