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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고영욱이 또…이번엔 지드래곤 소환 "두건 패션, 내가 영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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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을 한 성범죄자이자 룰라 출신 고영욱이 난데없이 가수 지드래곤을 소환했다.

고영욱은 5일 X(구 트위터)에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 건가? 두건을 즐겨하던 내가 꼬마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지드래곤)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과거 활동 당시 머리에 두건을 두른 자신의 모습과 최근 공항에서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등장한 지드래곤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앞서 고영욱은 한 차례 지드래곤을 소환한 바 있다. 그는 "온라인에 올라 있는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 댄디 보이(Dandy Boy), 댄디 걸(Dandy Girl)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댄디한 사진이 몇 장 남아 있어서 공개. 참고로 룰라 때 내 개인 팬클럽 이름도 댄디 고(Dandy GO)"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밑에 영상에서 권지용 군이 일곱 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것으로도 가문의 영광.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이라고 덧붙이며 어린시절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고영욱은 최근 출소 후 SNS 및 유튜브 등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을 하려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그가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려는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거센 비난이 일었다.


현재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을 성범죄 전과 등으로 인해 모두 폐쇄됐으며 그는 X를 통해 소통하며 여러 연예인들을 소환해 재차 비난을 사고 있다.

한편, 1994년 혼성 4인조 그룹 룰라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던 고영욱은 지난 2010년 1차 성범죄에 이어 2012년 2차·3차 성범죄를 저지르며 2013년 징역 2년 6개월에 신상정보 공개 5년 및 전자발찌 3년 부착을 명령 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고영욱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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