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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7곳 싹쓸이, 초반부터 승기…민주당 지지층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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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두 후보의 지지율은 엎치락 뒤치락했고, 막판에는 종이 한 장 차이 초접전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승부처로 불렸던 경합주에서조차 트럼프의 승리가 빠르게 결정됐습니다.

왜 이렇게 된건지, 신은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마저 트럼프가 승기를 잡았다는 결과는 예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도 트럼프의 과반 득표가 예상돼, 완전한 승리를 거뒀단 평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경합주는 물론이고) 전체 득표수도 제가 앞섭니다."

8년 전 첫 당선 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보다 적게 득표하고도 선거인단수에서 이긴 찜찜한 승리였다면, 이번엔 사실상 압승했습니다.

결국 문제는 경제였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해리스보다 경제 분야에서 더 신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본인도 선거 유세마다 바이든-해리스 정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현지시간 4일)
"정말 일 못하고 무능하군요. 더이상 못 보겠어요. 해리스 당신은 해고입니다. 나가세요!"

'사상 최대 불법 이민자 추방'같은 극단적 공약도 반이민 정서를 자극하며 표로 이어졌단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트럼프는 집토끼인 보수 남성층 표를 다진 반면, 해리스는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실패한데다, 낙태권 이슈로 막판 기대를 모았던 백인 여성 표심도 크게 확보하지 못했단 평가가 많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신은서 기자(chos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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