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6 °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재집권에 北 김정은 미소 지을까 [2024 미국 대선] 

쿠키뉴스 이소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2019년 6월30일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당시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으며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6월30일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당시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으며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대선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북미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났으며, 퇴임 후에도 호의적 자세를 유지해 왔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8명의 선거인단 중 267명을 확보했다. 반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24명을 확보했다.

미국 대선에서는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가 진행 중인 나머지 주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가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되면서 향후 북미관계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집권 당시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사상 최초다. 통역사만 대동한 채 38분간의 단독회담을 진행했다. 이후 참모를 대동한 100분간의 확대회담과 업무 오찬도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모두 발언을 통해 “기분이 정말 좋다”며 “우리는 아주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이야기했다.

회담의 결과도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새로운 북미관계의 수립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 노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 등을 공동성명으로 발표했다.

지난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양측의 의견차로 결렬됐다.

그러나 같은 해 6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경기 파주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했다. 사실상 세 번째 북미정상회담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는 도출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후에는 북미 대화가 사실상 중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타협적인 ‘전략적 인내’를 대북 정책 기조로 내세웠다. 해리스 부통령도 집권 시 이같은 기조를 이어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첫 TV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김정은과 러브레터를 교환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이용만 당하고 끝날 것”이라고 날을 세운바 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2. 2리버풀 살라 불화
    리버풀 살라 불화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5. 5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쿠키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