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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지로나의 진주" 극찬받은 김민수, 1군 무대 첫 풀타임에 이어 UCL 원정 소집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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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지로나 김민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지로나는 6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필림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지로나가 네덜란드 원정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국인 유망주 김민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수는 2006년생 공격 자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했다. 2022년엔 지로나 B팀에 합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엔 1군에 콜업되며 데뷔전을 꿈꿨으나 끝내 무산됐다.


김민수는 포기하지 않고 B팀에서 묵묵히 실력을 키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김민수의 잠재력을 알아봤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김민수는 지로나의 진주다. 지로나 유스 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뛰는 김민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유스 선수가 아니고 적어도 B팀 선수로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김민수는 마법을 부리고 있고 페예노르트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쐐기골을 터트렸다"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교체로 투입돼 약 18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 백승호, 기성용에 이어 8호 라리가 코리안리거가 됐다.

이어진 라리가 11라운드 라스 팔마스전에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 코파 델 레이 1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속적으로 기회를 받고 있는 만큼 UCL 데뷔전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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