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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서울 상경 잘했네..DJ 복귀 성공 "MBC가 낚아채"('완벽한 하루')[종합]

헤럴드경제 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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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사진제공=JTBC

이상순/사진제공=JTBC



[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상순이 12년만에 성공적으로 라디오DJ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4일 MBC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가 첫방송 됐다.

'완벽한 하루' 채널

'완벽한 하루' 채널



이날 이상순은 "라디오DJ를 항상 하고 싶었는데 제가 제주에 오래 살다보니(힘들더라). 제안이 몇 번 왔었는데 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서울로 이사를 온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MBC에서 저를 낚아챘다. 저도 DJ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라디오 DJ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이상순은 "'완벽한 하루'라는 곡 가사에도 썼듯이 아무 근심 걱정 없는 하루가 제일 완벽한 것 같다. 요즘은 일들이 많지 않나. 강아지도 키우고 결혼도 하고 하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일도 있고 좋은 일도 물론 있고 하지만, 걱정 없이 하루를 지낼 때가 제일 완벽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완벽한 하루라는 곡을 썼고, 그게 이렇게 라디오 제목으로 해주셨다"라며 "감사합니다 MBC"라고 웃었다.

시간대 때문에 고민이 있었다는 이상순은 "저는 심야 DJ를 좋아해서 '4시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나른하게 저같은 스타일로 진행해도 좋아해주시는 분이 있을거란 기대감에 맡게 됐다. 윤도현 형님이 힘있는 진행 하셨는데 제가 그렇게 힘이 있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른 느낌으로 해야하니까 저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해보겠다"라고 다짐하기도.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사진=MBC 제공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사진=MBC 제공



전화연결로 절친한 사이이자 DJ 선배인 정재형이 출연했다. 정재형은 "MBC가 시키는거 다 하고, 목소리 지금보다 더 올려야 한다. 이게 잘 가야 철수형한테 간다. 지금 4~6시 이미지 관리만 중요한 게 아니라 MBC 채널 전체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고 축하를 건넸다. 이에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올라오자마자 일이 생겼다. 정말 행복하다. MBC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이외에도 이상순은 이상순만의 색깔로 2시간을 가득 채우며 앞으로의 여정을 기대케 했다.

한편 MBC라디오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은 매일 오후 4시~6시 방송 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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