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인 한재명씨는 민간 잠수사로 활동하다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사흘 뒤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실종자 구조 활동을 하고, 희생자들을 수색했습니다.
한 씨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 25명은 이렇게 두 달 동안 현장을 지켰습니다.
이들 덕분에 희생자 299명 가운데 235명의 시신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 씨는 잠수병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잠수사를 포기했습니다.
당시 한 씨 등 민간 잠수사들은 해군 안전지침인 하루 8시간을 넘어 12시간씩 넘게 잠수를 하다 심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실종자 구조 활동을 하고, 희생자들을 수색했습니다.
한 씨를 포함한 민간 잠수사 25명은 이렇게 두 달 동안 현장을 지켰습니다.
이들 덕분에 희생자 299명 가운데 235명의 시신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 씨는 잠수병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잠수사를 포기했습니다.
당시 한 씨 등 민간 잠수사들은 해군 안전지침인 하루 8시간을 넘어 12시간씩 넘게 잠수를 하다 심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한 씨는 산업재해를 신청했지만 해양경찰청은 구조 활동 중에 발생한 질병과 상해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0여 년이 흘렀고 한 씨가 지난 9월 25일 향년 49세를 일기로 이라크에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한 씨는 민간공사 현장에서 잠수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졌고 현지에서 확인한 사인은 잠수병에 따른 심정지였습니다.
한 씨는 장례를 마치고 오늘 오전 발인됐으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 수목장에 마련됐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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