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vs 트럼프…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앵커]
이번 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민주당 해리스와 공화당 트럼프, 미 대선 결과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 강은나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해리스는 동맹에 우호적인 바이든 정부의 통상 기조를 계승합니다.
친환경 정책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해리스 당선 시 호재 예상 분야는 전기차, 이차전지, 신재생 등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가 지속될 것이란 점이 우리 차 업계에 긍정적입니다.
다만, 탈탄소 기조에 '탄소 관세'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철강 기업 등에 부담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민주당 대선후보(미 부통령)> "미국은 다시 한번 기후 위기에 맞서 싸우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IRA 폐지 혹은 축소로,
한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미 수출 전선에도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10%의 보편 관세와 60%의 대중 관세 등 1기보다 더욱 공세적인 관세 조치가 예고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전 대통령)> "관세를 아주 비싸게 하면 아무 대가 없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고 할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방위 수출 통제로 한국 기업의 단기 반사 이익을 기대하는 전망도 있습니다.
정책 온도차에도 '자국 우선주의'와 '대중 견제 기조'는 두 후보의 공통 분모.
대미·대중 수출 비중이 38%에 달하는 한국에 어떤 형태로든 압박이 예상됩니다.
<경희권 한국산업연구원 신산업실 연구위원> "우리 주력 전략 산업 포트폴리오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는 종합적인 국가 전략 관점이 필요하다. 산업과 경영의 제반 여건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점검하는…."
우리로선 누가 당선되더라도 당분간 미국의 재정적자가 줄어들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방향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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