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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이동민, KPGA 통산 3승 달성

매일경제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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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정상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뻐하고 있는 이동민. KPGA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뻐하고 있는 이동민. KPGA


‘착한 남자’ 이동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1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올린 그는 양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골프리조트 사과, 나무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조우영, 박은신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동민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1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낸 이동민의 차분하게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나머지 모든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이동민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두 번째 우승 이후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에 세 번째 우승이 찾아와 더욱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남다른 매너와 실력을 갖고 있어 ‘착한 남자’라고 불리는 선수답게 이동민은 18번홀 그린에서 수많은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동민은 “마지막까지 남아 축하 물세례를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조우영과 박은신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송민혁과 이대한이 17언더파 267타 공동 4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는 장유빈으로 결정됐다. 7언더파 277타 공동 25위를 차지한 장유빈은 대상 포인트 2위 김민규와의 격차를 1000점 이상으로 벌리며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KPGA 투어 최고의 선수로 등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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