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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與 “이재명 방탄 집회”

조선일보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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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를 규탄하고 여권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김건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이날 집회를 통해 특검법 찬성 여론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앞서 “다가오는 11월 2일 국민행동의 날, 정의의 파란 물결로 서울역을 뒤덮어달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악이 승리하는 유일한 조건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며 “무너진 희망을 다시 세울 힘도, 새로운 길을 열어젖힐 힘도 ‘행동하는 주권자’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민주당의 모든 국회 활동은 대통령 탄핵 빌드업에 맞춰져 있고, 이것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목적을 둔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오늘 장외투쟁에 나선다고 한다. 민생과 안보가 모두 위중한 시기에 다시 정쟁에 고삐를 죄는 모습은 11월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맞춤형 방탄 집회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25일 위증 교사 1심 선고를 앞둔 것을 언급한 것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정감사 마지막 날까지 탄핵, 계엄, 하야를 외치며, 선동정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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