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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물가상승률 2.1%…중앙은행 목표에 근접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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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물가지수가 전년비 2.1% 상승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월 초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금리인하가 기대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비 2.1%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비로는 0.2% 오른 결과이며 두 가지 기준 모두에서 다우존스가 예상한 기대치에 부합한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상승률은 전년비 2.7%, 전월비 0.3%를 기록했다. 근원 PCE 기준으로 전년비 상승률은 예상치(2.6%)를 소폭 웃돌았다.

9월 물가는 서비스 가격 측면에서 0.3% 증가세를 나타내 강세를 보였다. 상품 가격은 오히려 전월비 0.1% 감소해 디플레이션을 나타냈다. 하지만 물가상승의 주범이 되어 온 주택 가격은 9월에도 0.3% 상승해 기준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한 억지력이 작동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 상품과 서비스는 모두 2% 하락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인플레이션 전쟁이 끝나간다는 신호를 강력히 나타냈다. 연준은 앞으로의 금리조절은 고용시장의 상황을 중점적으로 참작해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날 노동부는 26일로 끝난 주에 신규 실업급여 신청건수가 21만 6000건을 기록해 전주보다 1만 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는 23만건이었는데 이보다 적은 수치였다. 노동시장의 급격한 위축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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