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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과거 마이클 더글라스 "오랄섹스 때문"했다가 해명…진실은?

조선일보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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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네이버에서 17일 오후 구강암(癌)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오르는 등 온라인 화제로 급부상했다.

최근 구강암을 앓았던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68)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오럴섹스(구강성교) 때문에 구강암이 생겼다고 말했다가 구설수에 오르자 뒤늦게 해명에 나서는 소동을 빚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너무 구체적으로 들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실제로 구강성교를 하다 감염되는 HPV로 인해 구강암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후 이 발언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그는 “내 사례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자료를 심층 분석, 구강암 발병 가운데 25~35% 가량이 HPV 감염으로 인해 일어난다고 보도했다. 또한 HPV 바이러스가 구강으로 들어왔을 경우, 대부분 수년 안에 자연히 사라지지만, 흡연은 이 과정을 지연시켜 구강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강암에 대해 네티즌들은 “구강암, 무섭네”, “구강암, 조심해야지”, “구강암, 있는지도 몰랐어” 등의 반응이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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