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권익위 부위원장, 간부 유서라며 박원순 유서 제시…"가짜뉴스 낚였다"

연합뉴스 계승현
원문보기
윤한홍 위원장과 대화하는 여야 간사(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4일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의 종합감사에서 윤한홍 위원장(가운데)과 국민의힘 소속 강민국(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2024.10.24 kjhpress@yna.co.kr

윤한홍 위원장과 대화하는 여야 간사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4일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의 종합감사에서 윤한홍 위원장(가운데)과 국민의힘 소속 강민국(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2024.10.2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망한 간부의 유서를 봤다"면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서를 제시했다가 인터넷 기사를 보고 오해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정무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최근 유족들이 유서에 (이재명 대표) 헬기 사건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느냐"라고 묻자 "유서 봤다. 그런 내용 전혀 없다"고 답변했는데, 이날 같은 당 이인영 의원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묻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봤다"고 답했다.

이후 권익위는 이 의원실에 정 부위원장이 본 유서 사진이라며 흰 바탕 종이에 손 글씨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적힌 사진을 보냈다. 이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박 전 시장 유서의 내용과 일치한다.

이 의원은 "이 정도 되면 그동안 했던 모든 이야기의 신빙성이 다 무너지는 것 아닌가. 돌아가신 권익위 간부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고, 박 전 시장과 그 유족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국회 증감법 분명한 위반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저도 정말 짜증이 난다. 가짜뉴스에 낚여서 그걸 유서라고 지금까지 알고 있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해당 사진이 박 전 시장의 유서 이미지인 줄 몰랐다는 자신의 해명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이 의원 지적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사건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우리 위원회에서는 언론을 전혀 안 본다.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라고 답했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8월 숨진 권익위 고위 간부의 직속상관이다. 이 간부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과 이재명 대표의 헬기 이송 사건을 담당한 부서의 책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ke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