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라나 델 레이, 열 살 많은 악어 투어 가이드와 결혼

팝스타 라나 델 레이가 열 살 연상의 늪지 악어 투어 가이드 남성과 결혼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EPA·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팝스타 라나 델 레이가 열 살 연상의 늪지 악어 투어 가이드 남성과 결혼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종합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델 레이는 수 년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 제러미 듀프렌과의 결혼 허가서를 최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 레이는 1985년생, 듀프렌은 1975년생으로 열 살 차이가 나는 이들은 지난달 26일 듀프렌이 일하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데스 앨러맨즈의 강 늪지 인근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신접 살림도 데스 앨러맨즈의 한 주택에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둘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온라인 연예 매체 TMZ 등의 보도로 공개됐다. 그러나 델 레이 본인은 언론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팝스타 라나 델 레이(오른쪽)와 늪지 악어 투어 가이드 제레미 듀프렌이 언제부터 교제를 시작했는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앞서 델 레이는 지난 2019년 자신의 SNS에 듀프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라나 델 레이 SNS 캡처

미국 뉴욕 출신으로 관능적인 외모와 음색을 자랑하는 델 레이는 정규 앨범 9장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11차례나 노미네이트됐을 만큼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다. 듀프렌과 언제부터 만나기 시작했지는 아직 밝히지 않은 가운데, 지난 2019년 자신의 SNS에 듀프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NYT는 "델 레이처럼 평범한 직업을 가진 일반 남성과 결혼한 여성 스타로 아스팔트 건설업자와 60 여년간 해로한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과 비록 5년만에 이혼했지만 건설 노동자와 화촉을 결혼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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