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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초고령사회 골든타임은?

머니투데이 박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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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이미 초고령사회를 알리는 전조 증상이 등장하면서 선제적 행정 시스템으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7만 2000명 증가해 시니어층 취업도 초고령사회에 맞춰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4만4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30만 명, 70세 이상 14만 명, 75세 이상 6만8000명 늘어 고용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에 앞서 8일에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고령자 취업 비중이 높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가 올 상반기(4월 기준) 처음으로 150만 명대를 넘어섰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에는 노인 복지관, 방문요양 등 요양 서비스 기관, 놀이방, 직장 보육시설 등이 포함된다.

올해 4월 기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5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7000명 증가했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돌봄 서비스를 받는 사람과 수행하는 사람 모두 고령층으로 채워지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60대 이상 고령자가 많이 취업하는 비거주복지시설 취업자가 상반기 기준 처음으로 150만 명을 초과했다"라며 "고령화로 노인 돌봄 수요가 전반적으로 많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난 2일 노인의 날 열린 '노인복지포럼'에서 황진수 한국노인복지정책연구소장은 "노인부양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노노(老老)케어가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복지가 되기 위해서 복지부문에 과감한 기술 투자를 하고 4차산업에 어울리는 복지체계를 발빠르게 구축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시나 기자 sina8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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