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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이 아빠' 김종석, 삭제된 '특종세상'과 '사노라면' 모습 중 어떤 게 진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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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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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종석이 거짓 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는 대형 카페 3곳을 운영하는 사장 김종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석은 부동산 가치만 300억 원, 전체 자산이 500억 원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성공적인 사업가 면모를 보여준 그는 현재 서울 서초구에 집이 한 채 있고, 일 때문에 하남에 집을 구해서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달 12일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했던 이야기와는 사뭇 달랐다. 당시 김종석은 "현존하는 빚이 100억 원 정도 된다. 이대로면 1년 뒤에 다 망할 것 같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빚 때문에 가족들이 흩어져 살고 있으며, 자신은 2주에 한 번씩 모텔에서 생활한다고도 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상반된 모습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종세상' 방송 이후 김종석은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방송에 나왔던 숙소는 제작진이 미리 잡아놓은 허름한 방이었고, 라면을 끓여 먹는 장면도 연출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와 편의상 떨어져 살고 있을 뿐 별거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거짓 방송'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현재 MBN '특종세상' 9월 12일 방송분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사노라면' 방송에 출연해 김종석은 여러 선후배 코미디언들 앞에서 "오해가 있는 부분은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 프로를 40년 했다. 많은 학부모가 나를 보며 자랐다. 내 마지막 모습이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데 잘못된 모습을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세 군데가 100억 정도 은행 빚이다. 사채가 아니다. 자산을 몰라서 부동산을 알아봤다. 세 군데 합쳐서 300억 이상은 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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