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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 지역소멸 가속화 "교원 정원 감축 반대"

뉴스1 조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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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우려 표명… "소규모학교 많은 전남 교육 포기하라는 의미"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2024.10.18.(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2024.10.18.(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2024년 국정감사에서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현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을 포기하라는 의미로 비추어질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곧 지역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정책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사 정원을 산정한 반면, 시도 교육청에서는 '학급수'를 기준으로 교사를 배정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안대로 교사정원이 배정될 경우 소규모학교가 많은 전남의 학교별 교사 정원은 크게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전남의 중학교 3학급 학교에 배정되는 교과교사 수는 2022년 8명에서 2025년에는 6명으로 줄었다. 국가교육책임제, 고교학점제 등 학교현장에 요구되는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나 교사는 매년 줄고 있는 모순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회, 도의회, 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등과 연대해 소규모학교 기초정원제 실시,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 배정 인원 확대 및 운영 자율권 등을 교육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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