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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욕설 부부' 아내 "남편 몰래 가진 돈 6-7천만 원" 이실직고('이혼숙려캠프')

헤럴드경제 유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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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9회에서는 욕설 부부의 최종 조정 현장이 전파를 탔다.

욕설 부부의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욕설 아내는 “변호사님을 뵈러 이 방송에 나온 거다”며 기뻐했다.

그녀는 재산 분할에 대해 질문, “집의 명의자가 남편이라고 해서 불리해지는 것은 없다”는 답을 듣게 됐다. 남편은 “집은 공동으로 형성된 재산”이라 말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아파트 지분을 가지고 싶으면, 대출도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남편 분이 무조건 더 높게 나올 것”이라 조언했다.

남편은 “상담 전에는 8:2 정도를 생각했다. 와이프는 단순해서 5:5를 이야기했을 것 같다”라 밝혔다. 양나래는 정서적 학대를 들어, “1년 중에 한 번만 그런 일이 있어도 해당이 된다”라 말했다.

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아내는 낙담했다. 아내는 남편에 “만약 내가 5:5를 제시하면, 그 정도는 괜찮지 않냐”라 물었다.


남편은 “당연히 아니다. 내가 더 높은 거다. 이혼하면 남이다”라 답했고, 아내는 ‘원래 칼 같지 않지 않냐“라 반응했다.

욕설 부부의 최종 조정 현장이 그려졌다. 아내는 “이혼 생각이 있다. 만약 진짜 이혼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남편 또한 “아내의 뜻이 그렇다면, 저 또한 이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싶다”라 답했다. 이들은 “양육권만큼은 꼭 지키고 싶다”며 팽팽히 맞섰다.


양나래 변호사는 “양육권을 아내가 가지고, 양육비 200만 원을 지급받기를 원한다”라 밝혔다.

반면 박민철 변호사는 “남편 측도 양육권을 원한다.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엄마가 욕을 자주 하고, 아이들이 말을 배울 시기라, 양육을 오롯이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며 아내의 생활 습관을 짚었다.

서장훈은 “첫날, 욕설을 하는 엄마의 비율에 대해 질문을 한 적이 있다. 20%라고 답하지 않았냐. 그 생각을 아직도 다 가지고 있냐”라 물었다.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JTBC '이혼숙려캠프‘캡처



아내는 “그렇다”며 “엄마라면 다 공감할 것이다. 혼잣말로 욕하는 엄마들은 무조건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제가 정신 나간 것도 아니고, 갑자기 욕을 하겠냐. 악마의 편집이 있었다”라 주장한 그녀.

아내는 “목소리가 커서, 혼잣말로 한 것이 다 들린 거다”라 말했다. 그녀는 “서장훈 소장님이 저를 엄청 혼내더라. 저에 대한 문제가 큰데, ‘그것 하나만 고치면 된다‘는 뜻으로 들렸다. 고치면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을 하지 않을 시, 아이 두 명에 60만 원을 지급할 것을 조정사항으로 언급한 아내 측.

아내는 “저는 마음만 먹으면, 당장 내일이라도 일할 곳이 있다”며 열의를 보였다. 서장훈은 “8년간 이직을 40번 하셨다”라 짚었고, 아내는 “갈 곳이 많다는 뜻 아니겠냐”고 했다.

한편 아내는 “남편 몰래 가지고 있는 돈이 6천에서 7천 정도가 된다”라 밝혔다. 아내의 재산 또한 재산 분할의 대상이기에, 불리함을 느낀 아내.

아내는 “예금을 넣고, 5:5로 하자”는 뜻을 전했다. 충격받은 남편의 얼굴. 그는 “그 출처를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저는 재산 분할에서 더 비중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남편 측은 6:4를 제안, 아내는 “5.5:4.5”라는 기적의 계산법을 적용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편 ‘SNS 중독’ 아내는 “1일 스토리 5개를 제안하겠다. 또한, SNS의 좋은 글귀를 남편에게 항상 보낸다. 그걸 읽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남편은 “항상 DM을 무시하곤 했는데, 그걸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면 (하겠다)”며 긍정적인 뜻을 보였다.

또한 “대화를 하고 싶다. 그러나 대화법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아내.

서장훈은 “나 같아도, 그렇게 쉴 새 없이 욕을 한다면 그 누구여도 입을 닫을 것 같다. 욕을 계속하는 사람에게는 대화를 계속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입을 열면 또 욕을 먹을 테니까”라 짚었다. 아내는 “그 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라 말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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