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친명계, 선거법 토론회서 “이재명 무죄” 앞다퉈 엄호

세계일보
원문보기
11월 허위사실 공표 선고 앞두고
“이런 기소 처음 봐… 정적 죽이기”

백지신탁 거부 구로구청장 사퇴에
李 “與, 엉터리 공천 책임져야”
“민주주의 선진 국가에서 이런 걸(허위사실 공표 혐의) 갖고 제1야당 대표, 유력했던 대선후보였던 분을 기소한단 걸 저는 들어보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선 솜방망이 처분을 하고 정적인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적 죽이기’, 그냥 말도 안 되는 그런 잣대를 대는 것이다.”(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다음 달 1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1심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인 ‘더 여민 포럼’이 16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상 당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죄의 몇 가지 쟁점’이란 주제로 진행한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연속 토론회’에선 이 같은 주장이 잇따라 나왔다.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유죄 선고 시 이 대표의 대권 주자 지위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친명계가 이 대표 엄호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더 여민 포럼 대표인 안규백 의원은 토론회에서 “야당과 국민을 향한 보수정권 탄압은 그 모습과 형태를 달리 해왔다”며 “오늘날 정권이 선택한 수단은 바로 검찰”이라고 주장했다. 친명계 좌장이라 불리는 정 의원도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사실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기억의 문제인데, 이런 걸 가지고 기소하고 가혹하게 처벌하는 사례를 저는 아직 들어본 적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방송 인터뷰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직선거법 고발, 각하 사례를 언급하며 ”검찰이 이 대표는 탈탈 털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고 급기야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누가 봐도 불공정한 이중잣대”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출신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주식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 사퇴를 발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 엉터리 공천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구청장이 170억원대의 주식을 백지신탁하지 못하겠다며,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퇴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