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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5·18 세계화 사업 가속…"노벨문학상은 기폭제"

연합뉴스 손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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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희생자 추모하는 이정선 교육감[광주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학생 희생자 추모하는 이정선 교육감
[광주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5·18 민주화운동의 전국화·세계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고(故) 문재학 군 등 5·18 학생 희생자 18명을 기리는 가칭 광주 민주주의 역사 누리터를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역사 누리터는 학생 독립운동, 5·18 등 민주주의 역사 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재학 군은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29일 대만에서 민주·인권·평화통일 국제 교류 행사도 연다.

지역 고교생 26명이 참여해 대만 학생들에게 5·18 정신을 알린다.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에 참여한 학생들은 2년여간 15개국에서 5·18 플래시몹을 펼치며 민주, 인권, 평화,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청소년 5·18 홍보단 '푸른새'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전국에 5·18을 알리고 있다.

다음 달 8∼9일에는 학생 70명이 제주를 찾아 5·18과 4·3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5·18 기간 전국 시도 교육감을 초청해 핸드 프린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5·18 전국화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5·18 정신 세계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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