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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왕조 시절 생각나네요” 라팍에 뜬 ‘브이문’, 팬들도 반갑다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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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엄청 반갑네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 ‘못 보던’ 무언가가 생겼다. 중앙 펜스 상공에 둥그런 전광판이 떴다. ‘브이문(V-moon)’이다. 왕조 시절 시민구장에 떠 있던 그 달이다. 팬들도 반갑다.

삼성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3년 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허무하게 2패로 탈락했다. 올해는 다르다.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라이온즈파크 개장 후 첫 가을야구 승리다.

정규시즌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달이 떴다’는 점이다. 가운데 펜스 하늘에 소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크레인을 활용해 달을 허공에 걸었다.

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13일 삼성과 LG의 2024 KBO 플레이오프 1차전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중앙 펜스 위에 삼성이 준비한 소형 전광판 ‘브이문’이 걸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푸른 달, 포효하는 사자의 모습이 떴고, 선수단 소개 등 각종 영상도 표출됐다. 그리고 이를 본 팬들도 감회에 젖었다. 왕조 시절을 소환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2011~2014년 찬란하게 빛났다. 통합우승 4연패를 이뤘다. 2015년까지 정규시즌 5연패도 달성했다. 당시 시민구장에도 ‘브이문’이 떴다. 당시 큰 화제였다. ‘어떻게 저런 걸 설치할 생각을 했을까. 대단하다’고 했다.


9년 세월이 흘렀다. 시민구장이 문을 닫았고, 라팍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다시 달이 떴다. 선수단도 승리 기쁨을 맛봤다.

삼성이 2013 KBO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시민구장 전광판 옆에 브이문이 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2013 KBO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시민구장 전광판 옆에 브이문이 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과 넥센의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광판 옆에 브이문이 설치됐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과 넥센의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광판 옆에 브이문이 설치됐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현장을 찾은 삼성 팬 김의혁씨는 “서울에서 왔다. 브이문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난다. 그때도 어렵게 표를 구해서 대구로 내려왔다. 그땐 삼성이 최강이었다. 올해 완전히 명예회복에 성공했으면 한다. 최강삼성 파이팅”이라 했다.

또 다른 팬 박현아씨는 “오랜만에 보니 엄청 반갑다. 예전에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컸다. 이번에 다시 보니 느낌이 또 다르다. 준비해준 삼성 구단에 감사하다. 한국시리즈까지 가서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두산의 2015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민구장에서 열렸다. 전광판 옆에 브이문이 설치됐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과 두산의 2015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민구장에서 열렸다. 전광판 옆에 브이문이 설치됐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LG 팬도 놀라운 듯하다. 박현우씨는 “당연히 우리 홈구장이 편하고 좋지만, 아무래도 잠실구장이 좀 오래된 구장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은 있다. 라이온즈파크는 최신식 구장이라는 점부터 부럽다. 저런 달까지 띄울 수 있다는 점도 좋아 보인다. 잠실에 새 구장이 지어지면 우리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 관계자는 “브이문은 2011년부터 쭉 설치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어려웠다. 우리 구단 시그니처 아니겠나. 9년 전과 비교하면 전광판 화질이 달라졌다. 팬들께서 반가워하신다니 우리도 좋다”며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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