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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삼성전자, 6만원대 회복

조선비즈 김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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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호조와 한국은행 금리 인하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1포인트(0.52%) 오른 2610.3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63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이 홀로 228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 거래일 5만9300원까지 떨어지며 ‘5만전자’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날 1.69% 오르며 6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2%대 상승하며 19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쇼크는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30% 이상 가격 조정이 이뤄졌고 역사적 저점권에 근접한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감안하면 업황, 실적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것만으로도 탄력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말 뉴욕 증시는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61%, 나스닥종합지수 0.33% 등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강세 마감했다.

앞서 발표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웃돈 것과 달리 선행지수 성격의 PPI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21%) 내린 769.3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2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휴젤과 리노공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2%대 떨어지고 있다. HLB, 리가켐바이오, 엔켐, 클래시스 등도 내리고 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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