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동해, 120억 성수동 빌딩 건물주 됐다…90억 ‘영끌’ 매입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 [사진 = 동해 SNS]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빌딩을 120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3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동해는 지난 4월 27일 성수동2가 일대의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0억원에 매수했다.

매입한 건물은 대지면적 약 270㎡(82평), 연면적 약 733㎡(222평) 규모로, 토지 평당 약 1억 4671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건물의 소유권 이전은 잔금을 치른 지난 7월 중순에 완료했으며 근저당권은 채권최고액 108억원으로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므로, 동해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트리마제’ 아파트와 해당 빌딩을 담보로 약 90억원을 대출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1988년에 준공된 건물은 준공업지역에 위치해 있다. 현재 상가 겸 주택으로 사용 중이며 일부 공간은 식당과 신발 수선업체 등이 임대해 운영 중이다.

해당 건물은 성수동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연무장길 인근에 있으며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주변에는 ‘서울숲힐스테이트아파트’가 있어 주거단지와 상권이 형성됐다.

이 건물은 거래된 지 반년이 채 안 됐으나 최소 2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동해가 매입한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은 지난 5월 5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100m 떨어진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은 현재 평당 1억 7143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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