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 참석한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오측 두번째)와 노정민 홈디바이스개발팀장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와이파이(Wi-Fi)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박람회인 '네트워크 엑스' 기간 중 개최됐다.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은 혁신적인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고 글로벌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접목된 'Wi-Fi 7 공유기' 개발 성과와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에게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내 출시 예정인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7 공유기'는 국내 최초로 6㎓ 대역과 320㎒ 대역폭을 사용해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장비다. 더 많은 데이터를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K-QAM 기술을 탑재해 기존 네트워크 대비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와이파이 관리 솔루션으로 와이파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무선 품질에 불편을 겪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해 원인을 탐지하고 개선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7 공유기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가정과 기업에서 끊김이 없는 Wi-F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은 "이번 수상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와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유지하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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