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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손흥민 없이 요르단 '격파' 홍명보 감독 "요르단전 승리 생각 안 한다, 이제 이라크전에 집중"(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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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장하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까다로운 요르단 원정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값진 승점 3점이었다.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어제 경기가 특별히 분위기를 바꾼다기보단 월드컵 예선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에 초점을 맞췄고 그렇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도 빠지고 전체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잘 극복해줬던 것 같다"라며 요르단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9월 A매치 2연전과 비교했을 때, 나아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7월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9월에 있었던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2차전 오만 원정에서는 3-1 승리로 조금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10월 첫 경기였던 요르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9월 경기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잘 됐다. 1차전보다 2차전이 나았고, 2차전보다 요르단전이 나았다. 아직 경기가 남았지만, 지금 요르단전 승리는 생각하지 않고 이라크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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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경기 내내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전에는 황희찬이 쓰러지며 엄지성이 대신 그 자리로 들어갔다. 그런데 후반전에 엄지성도 부상으로 물러나며 배준호가 투입됐다. 홍명보호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부상들이었지만, 엄지성과 배준호 등 젊은 선수들은 제 역할을 제대로 했다.

홍명보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솔직히 (부상에) 당황했다. 황희찬이 초반부터 좋았는데 부상을 당했다. 새로 들어간 엄지성도 좋았지만 또 부상을 당해 난감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들어간 배준호가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해줬다"라며 젊은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선 "어려운 상황이다.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오늘 미팅을 통해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처음 소집보다 좋다. 처음 소집보다 이번 소집이 자연스러웠고, 자유스러웠다. 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제 이라크전을 잘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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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요르단전 승리 소감

어제 경기가 특별히 분위기를 바꾼다기보다는 월드컵 예선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에 초점을 맞췄고 그렇게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도 빠지고 전체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잘 극복해줬던 것 같다.

부상당한 황희찬의 상태는

어려운 상태다.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 오늘 미팅을 통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겠다.

9월과 비교했을 때 어땠는지

전체적으로 잘 됐다. 1차전보다 2차전이 나았고 2차전보다는 이번 요르단전이 나았다. 아직 경기가 남았다. 지금 요르단전 승리는 생각하지 않고 이라크전 잘 준비하겠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나왔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준 것 같은데

솔직히 당황했다. 황희찬이 초반부터 좋았고 부상 당하고 새로 들어간 엄지성이 좋았지만, 같은 부상을 당해서 난감했다. 마지막에 들어간 배준호가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해줬다. 오현규가 득점도 해줘서 공격진 전체가 균형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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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수들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요르단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이겨서 자신감 있었을 것이다. 반면 우리는 졌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지난 경기 져서 복수전이라는 말도 해줬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했다. 제 생각보다 선수들이 잘해줬다.

선제골 이후 요르단 롱볼 역습이 나왔고 후반 전술 변화를 가져갔는데

전체적인 구상을 준비했다. 황희찬, 엄지성 같은 포지션 선수가 부상 당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후반 다른 공격 옵션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쓰지 못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적재적소에 들어가서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지

좋다. 처음 소집보다 이번 소집이 자연스러웠고 자유스러웠다. 하고자하는 것 집중했다.

오현규, 설영우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인데 세대교체가 잘 이뤄지는 것 같은지

세대교체 할 수 있는 연령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젊은 선수들은 2~3년 미래 자원이다. 앞으로 성장하는 것은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좋은 팀의 성장 위해서는 중요한 선수들이다. 소속팀에서 잘해주고 있고 서로 윈윈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 한국 축구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라크전이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민일텐데

오늘 내일 잘 구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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